무등산생태탐방원 16일 개원…체류형 생태관광 산실 기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무등산 국립공원 생태탐방 체험시설이 문을 연다.
14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무등산생태탐방원이 오는 16일 개원한다.
생태탐방원은 광주 도심과 가까운 무등산 국립공원 자락에 자리해 체류형 생태관광과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호 호수생태공원의 수려한 경관과 소쇄원·환벽당 등 가사문화권과 연계한 인문학 강의를 병행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일선 소방관과 산업근로자가 자연과 호흡하며 심신을 단련하는 1박 2일 일정 치유프로그램도 내년부터 운영한다.
국비 등 146억원을 투입해 2014년 6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9월 완공했다.
김대광 무등산생태탐방원 운영관리부장은 "생태체험과 환경교육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역 사회와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16일 개원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갑석·민주평화당 김경진 등 지역 국회의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문인 광주 북구청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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