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전체 분석칩 상용화…질병예측·맞춤의학 연구 지원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을 반영해 개발된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칩'을 상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치매, 고지혈증, 호흡기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유전적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유전체 분석 사업을 벌여 2015년 한국인 유전체 연구에 최적화된 '한국인칩'을 개발했다.
한국인칩은 한국인에서 나타나는 유전변이 중 단백질 기능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 20만개와 한국인 특징을 나타내는 유전체를 대표하는 유전변이 63만개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127120]와 테라젠이텍스[066700] 바이오연구소에 기술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유전체 한국인칩을 상용화하고, 질병예측·예방 및 개인별 맞춤의학 연구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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