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20.56

  • 90.88
  • 2.20%
코스닥

932.59

  • 12.92
  • 1.40%
1/3

'운명의 날' 6.7% 오른 삼성바이오…시간외 하한가 호가도(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운명의 날' 6.7% 오른 삼성바이오…시간외 하한가 호가도(종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운명의 날' 6.7% 오른 삼성바이오…시간외 하한가 호가도(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진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70% 오른 33만4천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만8천주 규모의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1만3천주)과 기관(2만5천주)은 매도 우위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 발표를 이틀 앞둔 12일에는 22.42% 폭락했으나 전날 9.81% 반등한 데 이어 이날도 올라 상승세를 이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2조1천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4천억원이 불어났다. 시총 순위도 이틀 전 13위에서 전날에는 8위, 이날은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다만, 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를 정지하기 직전까지 이뤄진 시간외거래에서는 예상 체결가가 하한가로 떨어지기도 했다.
    분식회계 관련 증선위의 발표가 시작된 오후 4시 30분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간외거래 예상 체결가는 이날 종가보다 9.86% 낮은 30만1천500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거래소가 오후 4시 39분에 이 종목의 거래를 정지하면서 해당 가격으로는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이날 시간외거래로 체결된 최종 가격은 종가보다 1천원 오른 33만5천500원이었다.

    상장한 지 약 2년 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 관련 이슈가 터질 때마다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고, 같은 해 12월에 심상정 의원과 참여연대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문제를 제기했다.
    매번 적자를 내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로 기업가치를 부풀렸다는 주장이었다.
    금융감독원은 결국 작년 3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를 시작했고 약 1년여 만인 올해 5월 1일에는 감리 결과 회계처리 위반이 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당시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하루 만에 17.21% 폭락했다.
    이 종목 주가가 하루에 10% 이상 하락한 것은 증선위의 발표 위기감이 고조됐던 지난 12일 등 두 차례뿐이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