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엑스포서 4차산업혁명 기술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2018 한국국제승강기 엑스포'(이하 승강기 엑스포)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엘리베이터 제품과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14∼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승강기 엑스포에 참가해 '고 글로벌(Go Global)'이라는 테마로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
회사는 대표적으로 전시할 제품으로 '스마트 행선 층 표시기'와 'AR 엘리베이터 모델링 시스템'을 꼽았다.
스마트 행선 층 표시기에는 비상시 고객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화상통화를 연결하는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AR 엘리베이터 모델링 시스템은 고객이 엘리베이터 제품을 선택할 때, 태블릿 PC를 통해 내장재·버튼·조명 등 부위별 아이템을 조합해 즉석에서 완성된 엘리베이터 제품 모습을 3D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또 현대엘리베이터는 중저속 엘리베이터관에서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 '비발디' 엘리베이터 제품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신제품에는 목적 층의 도착을 알려주는 후면 조명과 고객 안전을 고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손 끼임 방지 버튼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엘리베이터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이끌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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