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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애호가들, 종이문화컨벤션서 고깔 접어쓰고 평화기원
종이문화재단 주최…참가자 300명 "종이접기 세계화" 다짐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은 12일 서울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전국의 종이접기 애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이문화의 날 기념 2018 고깔축제, 조이! 대한민국 종이접기·종이문화컨벤션'을 개최했다.
컨벤션은 개회식, 종이문화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특강,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의 종이접기 레크리에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영혜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여러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 내는 'K-종이접기'가 통일문화의 다리가 돼 우리나라, 종이나라, 평화의 나라로 아름다운 문화강국의 중심국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이에 종이 애호가들은 K-종이접기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다짐을 담은 세계화 선언문을 낭독한 뒤 '조이, 종이, 조이'를 외쳤다.
앞서 11일에는 '종이문화 명인' 증서 전달식과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고깔 팔천만개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인 고깔 합지식 등이 열렸다.
김은숙 신정공예원 원장과 한기선 미국 워싱턴종이문화연합회장이 각각 지호 분야와 종이접기 분야 명인에 올랐다. 합지식을 위해서는 캐나다 에드먼턴 한인회가 현지 동포와 함께 고깔 6만개를 접어 보내 눈길을 끌었다.
재단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11월 11일)을 '종이문화의 날'(PEACE day)로 자체 제정하고 13년째 컨벤션 행사를 열고 있다.
'PEACE'는 'Paper, Education, Art, Culture, Energy'의 이니셜로 종이문화예술 교육의 에너지로 세계 평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컨벤션의 모토는 '종이문화로 세계화를, 종이접기로 평화를'이다. 종이의 옛말인 '조이'를 영어 'JOY'와 같은 의미로 풀이해 구호로도 사용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연합뉴스, 한국메세나협회, H2O품앗이운동본부,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가 후원하고 ㈜종이나라와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 협찬했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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