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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홍주읍성 복원에 140억원 지원"
홍성서 도민과의 대화…민선 7기 첫 시·군 방문 마무리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홍주읍성 복원 사업을 통해 홍성의 역사성을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민선 7기 첫 시·군 방문의 하나로 홍성을 찾아 한 도민과의 대화에서 "홍주 탄생 1천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홍주읍성 복원 사업에 2022년까지 국·도비 140억원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성은 옛 홍주군과 결성군을 합한 지명이다.
홍주라는 지명은 1018년 고려시대 때부터 사용해왔지만, 일제는 만해 한용운, 백야 김좌진, 홍주의병 등 홍주지역의 항일 분위기를 잠재우고, 같은 충남에 있는 '공주'와 일본어 발음구별이 어렵다는 이유로 1914년 군·면 통폐합령을 통해 홍성으로 개칭했다.
그는 "오서산 힐링 숲 레포츠 단지에 15억원을 지원하고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홍주천년양반마을 조성'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중앙부처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2020년까지 내포신도시 스마트도시 서비스 지원을 위한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 완료,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 노선 최적화,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해결 등을 약속했다.
양 지사는 이날 홍성 방문을 끝으로 지난 8월 28일부터 70여일간 진행해온 도내 15개 시·군에 대한 순방을 마무리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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