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합니다"…경남도·유관기관 협약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도와 이들 기관은 협약에서 소상공인 고용보험료·경남 일자리안정자금·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중 근로복지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은 도가 추진하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과 경남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사업과 관련해 고용보험·국민연금 가입 정보를 공유하고 보험과 연금 홍보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은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고용보험 가입을 활성화하려고 도가 보험료 등급에 따라 보험료의 30∼50%를 2년간 지원해주는 제도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도가 추진하는 노란우산공제 월 1만원 추가 적립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공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사업 재기를 돕고 실업 시 목돈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는 각종 사회보험 지원 사업 등의 혜택을 많은 소상공인이 받을 수 있도록 연합회 회원과 도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하기로 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제현장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도내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경영에 몰두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적극 참여해 감사하다"며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하다가 그만뒀을 때 다른 일을 찾는 동안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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