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3분기 호실적에 8일 장 초반 강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90% 오른 10만5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23.0% 증가한 2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237억원으로 59.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73억원으로 206.3% 증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기대작 방영으로 평분기 대비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내년에도 대작 '아스달 연대기'와 박지은 작가가 집필하는 텐트폴(가장 흥행에 성공할 만한 작품) 같은 기대작 제작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사업자와의 양해각서(MOU)를 통한 공동 제작 드라마도 내년 상반기 중 1∼2편 제작이 시작될 수 있다"며 "한한령 해제 시 본격적인 중국 방영권 판매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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