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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서 무장괴한에 납치됐던 학생 79명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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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서 무장괴한에 납치됐던 학생 79명 풀려나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서부아프리카 카메룬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학생 79명이 풀려났다고 AP통신, 로이터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무장괴한들과 석방 협상을 주도했던 한 장로교 목사는 이날 "학생들이 바멘다 근처의 우리 교회로 왔다"며 "학생들은 피곤해 보였고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운 상태"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이 어떻게 석방됐는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고 교장과 교사 1명이 여전히 무장괴한들에게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카메룬 북서부 바멘다에 있는 한 중등학교에서 11∼17세 학생들이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이번 납치 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분리주의 반군의 소행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바멘다는 정부군과 영어권 분리주의 반군의 유혈충돌로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다.
지난달 30일 이 지역에서 미국인 선교사 1명이 차 안에서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카메룬에서는 프랑스어권 주민과 소수인 영어권 주민의 갈등이 심하다.
2016년부터 영어권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 경찰관 살해 등의 폭력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제공]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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