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 바다서 어선에 바닷물 스며 들어…선원 3명 대피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해양경찰서는 7일 군산시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63t 어획물 운반선이 침수돼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전날 오후 9시께 "선체에 바닷물이 차오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선장을 포함한 승선원 3명을 대피시켰다.
이후 배수펌프를 동원해 기관실 등에 유입된 바닷물과 기름 혼합물을 퍼내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해경은 물빼기와 방수작업을 마치는 대로 가까운 조선소로 예인하고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전문 잠수경찰관을 투입해 선체 갈라진 구멍 부위를 찾고 있으며 만약을 대비해 주변에 경비정 3척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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