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영화보세요"…현대IT&E, 최고급사양 'VR 시네마' 연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인 현대IT&E는 연내 서울 강남역 인근에 오픈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VR) 테마파크 'VR 스테이션'에 최고급 사양의 'VR 시네마'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VR 시네마는 16석 규모로 VR과 4DX를 접목한 VR 전용 영화관이다.
삼성전자에서 출시 예정인 VR 전용 헤드셋 기기 '오딧세이 플러스(+)'와 CJ의 4DPLEX가 개발한 '4DX 스웨이앤트위스트(Sway&Twist) 모션체어'를 VR 영화관으로는 처음으로 적용한다.
삼성전자의 오딧세이 플러스는 각 픽셀에서 나오는 빛을 분산시켜 픽셀 주변에 화상을 복제하는 '안티스크린 도어 이펙트' 기술을 적용해 시각적인 실감도를 보다 높였다.
CJ 4DPLEX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웨이앤트위스트 의자는 중심축 자체가 전후좌우로 최대 18㎝까지 움직여 모션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IT&E는 VR 시네마 첫 상영작을 '더 그레이트 씨(The Great C)'로 정했다.
현대IT&E 관계자는 "최고급 사양의 헤드셋과 좌석 등을 적용해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가상현실의 영상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VR 시네마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3천960㎡)인 'VR 스테이션'은 총 4개 층으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일본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의 VR 콘텐츠로 구성된 'VR Z'가 들어서며, 2∼3층에는 국내 VR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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