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7일 강원 북부 산지와 북부 동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성 현내에 54㎜ 비가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속초 설악동 53.5㎜, 간성 38.5㎜, 속초 28.8㎜, 양양 강현 15㎜, 양구 해안 11.5㎜, 강릉 옥계 8.5㎜, 철원 원동 7㎜, 화천 상서 4.5㎜, 춘천 4.3㎜, 횡성 1.5㎜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강원 북부 산지, 고성·속초 평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밤까지 20∼50mm가 더 내리겠다.
호우 특보 구역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상에 있는 기압골 영향으로 강원 북부 산지와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시간당 20mm 내외,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시간당 3mm 내외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중북부 10∼50mm, 영동 남부 5∼20mm, 영서 5mm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 특보 구역이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고, 산지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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