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시민행복' '미래역량교육' 예산 협조 당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의회 제263회 정례회가 6일 개회해 다음 달 19일까지 총 4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1차 본회의를 열어 정례회 회기를 결정하고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들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중국 우호협력도시 사오싱으로 출장을 떠나 이상길 행정부시장이 대신 시정연설을 했다.
배지숙 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지난달 30일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추진 의지를 밝히는 등 현 정부가 지방자치법 개정에 강한 의미를 보인 만큼 대통령령 개정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부터 우선 시행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행정부시장이 대독한 연설에서 "민선 7기 4년 동안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들기 위해 112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최대한 효율적으로 8조3천318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했으니 대구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 행복을 책임질 정책들이 결실을 보도록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대구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를 만드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미래역량교육으로 방향을 정립했다"며 "이를 위한 3조2천500억원의 예산안과 주요 시책이 성공하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7~20일 대구시와 시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시·교육청 예산안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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