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1대1 맞춤 서비스
문체부 "지방도 현장접수 창구개설…정례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예술인복지법상의 지원 대상임을 확인하는 예술활동증명을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장애 예술인들도 대면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오는 13~15일 서울 대학로 이름센터에서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활동증명 특별 현장 접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접수는 해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담당 직원들이 일대일 상담을 통해 예술활동증명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www.kawfartist.kr)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으나,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 예술인이 많았다.
신청자는 문학, 미술, 사진, 건축, 무용, 음악, 국악, 연극, 영화, 연예, 만화 등 15개 예술 분야에서 공개적으로 진행한 활동실적이나 수입 등이 일정 기준 이상인 경우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술활동증명을 받을 수 있다.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도 지난 9월 자체 발간한 '장애 예술인 수첩'에 수록된 문학, 미술, 음악, 대중 분야의 장애 예술인 343명과 장애인문화예술단체 82개에 예술활동증명 제도를 홍보하고 특별 현장 접수를 안내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서울 현장 접수를 시작으로 장애 예술인들이 불편함 없이 예술활동증명과 예술인 복지사업 지원을 받도록 지방에서도 현장 접수창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협업해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활동증명을 위한 정례적인 현장 신청·접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