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32㎿급 강원도 정암풍력단지 준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강원도 정암풍력단지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들어선 정암풍력단지는 2.3㎿ 14기로 구성된 32.2㎿급이다.
정암풍력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친환경 발전단지로 건설돼 연간 3만3천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연간 2만2천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7만8천㎿h의 전력을 생산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해발 1천250m에 있는 정암풍력은 폭설과 강추위, 폐광지역 지반 침하 우려 등 취약한 여건에도 지자체와 주민들의 지원으로 안전하게 준공됐다"며 "쇠퇴한 폐광지역에 들어선 정암풍력은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지자체와 협력해 정암풍력 일대를 야생화 축제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할 방침이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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