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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라 소각장 증설 계획에 서구청장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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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라 소각장 증설 계획에 서구청장 '반기'
이재현 서구청장 "17년간 환경피해 감내한 주민 입장 고려해야"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인천시의 청라 광역폐기물 소각장 증설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 청장은 5일 '청라 광역폐기물 소각장 등 현안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지난 17년간 환경피해를 감내해온 청라 주민과 서구민의 입장에서 새로운 증설은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
이어 "기존시설의 내구연한 경과 등에 따라 여건상 대보수가 불가피하다면 청라 주민과 협의하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기존 용량 내에서 최첨단 공법을 적용해 친환경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시의 청라 소각장 증설 계획에 맞서 집단 반대 행동에 돌입하자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청라 주민 등으로 구성된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는 이달 3일 청라 커낼웨이 수변공간 일원에서 주최 측 추산 2천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시의 청라 소각장 증설 계획 등을 비판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13일에도 주최 측 추산 3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슷한 내용의 집회를 열었다.
지난달 31일에는 인천시청에서 청라 소각장 증설 반대 등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인천시는 하루 폐기물 420t을 처리하는 서구 경서동 청라 광역폐기물 소각장을 전면 보수하고 하루 처리 용량을 750t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인천시는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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