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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기관 노조 "매장문화재는 상품 아닌 공공재"
고고학전국대회서 피케팅·입장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발굴기관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고고학전국대회에서 피케팅을 하며 "매장문화재는 상품이 아니라 국가 공공재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공무원 노조와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영남문화재연구원, 한국문화재재단, 호남문화재연구원 노조는 이날 합동 입장문을 통해 "4대강 개발 과정에서 매장문화재 발굴이 상품화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적폐를 온몸으로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들은 1994년 영남문화재연구원 설립 이후 약 120개 조사기관이 탄생했고, 고고학 연구자 2천여 명이 발굴 업무에 종사한다면서 매장문화재 조사가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진흙탕에 내몰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매장문화재가 결코 사유화한 영역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배우고 강변한 우리 모습은 어디로 갔는가'라고 자문하고 "이 땅의 역사가 온전히 전해지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부 조사기관에서 드러난 비민주적이고 불투명한 운영을 비판하고 "연구기관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대하고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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