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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인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 금탑훈장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대구에서 3대에 걸쳐 에너지산업을 이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해온 여성경제인 박윤경 케이케이(KK)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2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제 발전 기여도가 높은 여성경제인 72명에게 포상했다.
1927년 창업한 케이케이는 석유 등 액체연료와 관련 제품 도매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해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령자나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를 채용하고 근로시간 단축제,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30년간 중고교생 장학금 지급과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도 해왔다.
김연선 대한오케이스틸주식회사 대표와 신신자 장충동왕족발 대표 등 2명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신발 추천 솔루션을 개발한 이선용 씨가 중기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는 등 25명의 예비(초기) 창업자에 대한 상장과 상금 수여가 이뤄졌다.
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선 40여년 간 국내외에서 자동차 부품산업을 해온 김현숙 경신 회장이 헌액자로 뽑혔다. 경신은 국내 생산공장 5개와 해외 자회사 4개 등을 운영하면서 작년에 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홍종학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여성경제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정부는 여성 창업이 보다 활성화되고 여성 기업이 지속 성장해 여성과 여성 기업이 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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