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트 400점 다양한 등 전시…한국어·영어 도슨트 앱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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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매년 11월 청계천의 밤을 밝히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올해는 2일부터 18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수표교에 이르는 1.2㎞ 물길을 따라 열린다.
올해 10회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의 꿈, 빛으로 흐르다'를 주제로 총 68세트, 400점의 다양한 등(燈)을 선보인다. 특히 전체 작품 중 약 82%(세트기준)인 총 57세트, 303점은 이번에 새롭게 제작됐다.
축제 10주년을 기념하는 '10년의 감동, 100년의 빛으로'란 이름의 등을 비롯해 '미래로의 출발지, 서울역', '안내봇', '배달드론', 'VR체험', '걷기좋은 서울', '종로전차', '추억이 빛나는 N서울타워', '선비의 학춤', '저잣거리 장수' 등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셉트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점등되고 입장료는 무료다. 부대 행사 참가 때는 일부 비용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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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열리는 광교 아래에선 등에 소망을 적어 청계천에 띄우는 '소망등 띄우기'와 직접 등을 만들어 보는 '전통 좌등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올해 축제에는 처음으로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기수앱'을 내려받으면 구간별 테마부터 작품 설명을 한국어와 영어로 들을 수 있다. 인근 편의시설과 축제 공지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2일 오후 6시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축제 기간 금~일요일에는 축제행사장이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서울청계광장에서 진입하면 수표교방향(중구측)으로, 수표교에서 진입하면 서울청계광장방향(종로구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홈페이지(www.seoullantern.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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