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 무인도 '차귀도'를 아시나요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월의 무인도서로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차귀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차귀도는 총면적 0.16㎢의 작은 섬이다.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주변 바다에는 다양한 어종이 사는 것이 특징이다.
해수부는 "차귀도는 생태 환경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부터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며 "차귀도는 섬 전체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세계지질공원인 제주도 내에서도 대표적인 지질 명소"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천연보호구역으로 출입이 금지됐던 차귀도는 2011년부터 약 30년 만에 일반 대중에 개방됐다.
차귀도는 유람선이나 잠수함을 타고 즐길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섬의 전경을 관람한 뒤 섬에 들어가 한 시간가량 섬을 둘러보거나,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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