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기여 '광주시 기술장' 5명 선정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에 기여한 5명을 '제26회 광주시 기술장'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자는 기계·금속 분야 기아자동차 김창희·오충열 씨, 전기·전자분야 삼성전자 김성수 씨, 세방전지 박승복 씨, 화학 분야 금호타이어 강두성 씨 등 5명이다.
기술장은 광주 제조업체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고 신기술 개발과 품질관리 실적이 우수하거나 공정개선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 불량률 절감 등 공적이 있는 기능인 가운데 선정된다.
기계·금속 분야 김창희 씨는 연료탱크 이송 설비 개선 등 작업공정 내 문제점을 개선, 라인중단에 따른 비용 손실을 방지하고 수익성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충열 씨는 30년 이상 장기 근속하며 도장 설비 및 공정개선을 통해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전기·전자분야 김성수 씨는 생활가전 공정을 개선,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냉장고 수리 매뉴얼을 개발해 반품률 개선에 기여했다.
박승복 씨는 자동차 및 산업용 전지 설계·개발로 전지 성능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충전기술 개선, 설비 국산화 등 에너지 절감에 공헌했다.
화학 분야 강두성 씨는 생산성 향상과 후배양성에 힘쓰고 사내외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며 건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힘썼다.
시는 기술장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3년간 6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소속 기업은 사내 규정에 따라 승급, 가점, 포상, 교육연수, 인사고과 반영, 사내강사 지정 등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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