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핀란드 연금개혁 당국자 등 국내외 전문가 30여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제도 시행 30주년을 기념해 11월 2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2018 공적연금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공적연금의 역할과 발전방향 모색'이다. 캐나다 금융감독청(OSFI)의 아시아 빌리그 보험계리국 국장, 핀란드 연금센터(FCP)의 이즈모 리스쿠 기획국장, 인사·연금 컨설팅 기업인 머서(Mercer)의 게리 호커 파트너, 김수완 강남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교수 등 국내외 연금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자들은 국민연금을 둘러싼 3가지 주요 이슈를 다룬다.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와 공적연금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토론 1세션에서는 최근 공적연금 역할 강화로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를 개혁한 캐나다 등의 사례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국민연금 적정급여-적정부담 체계 마련을 위한 개선방향'을 다루는 2세션에서는 최근 연금개혁에 성공한 북유럽 국가 사례를 통해 장기 재정안정 실현 방안을 모색한다.
3세션에서는 '장기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연기금 운용 방향'을 논의한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노후소득보장 확대와 연금제도의 지속가능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과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열리는 세미나"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고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연금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적 방향이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국민연금 홈페이지(www.nps.or.kr) 또는 공식 사전등록 홈페이지(www.2018isppj.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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