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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김동원 교수, 현 총장 제치고 총장 1순위 후보 선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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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김동원 교수, 현 총장 제치고 총장 1순위 후보 선출(종합)
1·2차 투표 크게 뒤졌으나 3차 결선에서 이남호 총장에 대역전극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대학교 차기 총장 1순위 임용 후보자로 김동원(59·공과대학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가 29일 선출됐다.
김 교수는 이날 열린 '제18대 전북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 3차 결선투표에서 유효투표(환산표) 1천140표 가운데 648표(56.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재선에 도전한 이남호(59·농업생명과학대) 총장은 491표(43.1%)에 그치며 2순위 임용 후보자로 밀렸다.
앞서 김 교수는 1차 투표에서 전체의 12.87%를 얻으며 이남호(29.05%) 총장, 양오봉(12.91%) 교수에 이은 3위에 그쳤다.
그러나 3명의 상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한 2차 투표에서 31.6%를 득표해 27.4%를 얻은 양 교수를 제치고 최종 결선투표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 총장의 득표율은 40.8%였다.
김 교수는 이 총장과 맞대결을 펼친 3차 투표에서 양 교수의 표를 대부분 흡수하며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송기춘·김성주·최백렬·이귀재(기호 순) 교수는 1차에서 탈락했다.
김 교수는 이 총장과 함께 교육부에 총장 임용 후보자로 추천되며, 교육부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명 제청한다.
인사 검증에서 특별한 문제가 나오지 않는 한 1순위 후보자가 총장에 임명되기 때문에 김 교수가 총장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오는 12월부터 4년간이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일본 북해도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부터 전북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일하며 공과대학장과 산업기술대학원장, 환경대학원장,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선거에 나서며 내놓은 출사표에서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하는 대학운영체제를 구축하고 분권과 공감, 융합을 통해 대학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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