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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대형산불 막는다"…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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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대형산불 막는다"…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내달 1일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운영…대형산불 대응력 강화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체계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도내 168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감시원 2천265명, 예방전문진화대 1천73명 등 6천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무인감시카메라 235대, 감시초소 580개소, 임차헬기 6대, 진화차 165대, 기계화시스템 231대 등 감시·진화자원도 가동한다.
특히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 최초 산불 협업 조직인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11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센터는 동해안 지역 헬기, 장비, 인력 등을 통합·관리한다.
동해안 6개 시군,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산림항공관리소, 강릉·삼척·양양관리소가 참여하고, 도 소방본부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과 협업체계를 유지한다.
센터가 가동되면 산불진화 헬기 투입 시 보고체계가 기존 4단계에서 1단계로 간소화돼 센터에서 직접 헬기 출동을 지시, 대형산불 발생 최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산불진화 헬기는 '골든타임제'를 운영, 도내 어느 곳이든 임차헬기 30분, 산림청 헬기 50분 이내 산불현장 도착체계를 갖춘다.
초동진화를 전담할 '기계화 진화대'를 시군에 1개 팀 이상 구성·운영한다.
동부·북부 지방산림청과 협업해 야간이나 도시산불, 대형산불 확산 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145명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 초기 진화에 나선다.
산불발생 시 19개 반 109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 체계적인 산불 원인조사와 분석으로 재발 방지 및 실화자 검거에 주력한다.
김용국 도 녹색국장은 29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예방중심 선제 대응 및 신속한 초동진화로 산불발생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민·관·군이 합심해 산불방지에 총력대응 하겠다"며 "전국 제1의 산림도로서 위상에 걸맞은 성숙한 주민의식을 발휘하는 등 실화성 산불방지에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원인은 입산자 실화(49%)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23%)이며, 연평균 86건이 발생해 302㏊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는 고성·삼척 대형산불 등 42건이 발생해 636㏊의 산림피해가 났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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