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카디프시티를 4-1로 대파하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 홈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무함마드 살라흐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8승(2무)째를 거두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시티를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리버풀은 전반 10분 살라흐의 선취 골로 앞서나갔다.
살라흐는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흘러나온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21분 사디오 마네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았다.
마네는 페널티 지역에서 알베르토 모레노와 공을 주고받으며 수비벽을 허문 뒤 정확한 왼발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후반 32분 상대 팀 칼럼 패터슨에게 골을 허용해 위기를 겪었지만, 제르단 샤키리와 마네가 후반 막판 연속 골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2골은 모두 살라흐의 발끝에서 나왔다. 살라흐는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에 있던 샤키리에게 '송곳 패스'를 찔러주며 득점을 도왔다.
3분 뒤엔 역습 과정에서 상대 팀 문전으로 파고드는 마네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한편 본머스는 풀럼을 3-0으로 완파하고 최근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6위 자리를 지켰다.
레스터시티는 웨스트햄과 1-1로 비겼다. 레스터시티 윌프레드 은디디는 0-1로 뒤진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려 패배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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