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83.86

  • 114.22
  • 1.91%
코스닥

1,165.25

  • 0.25
  • 0.02%
1/3

[국감현장] 농협 '고용세습' 도마…이개호 "전수조사 하겠다"(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국감현장] 농협 '고용세습' 도마…이개호 "전수조사 하겠다"(종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국감현장] 농협 '고용세습' 도마…이개호 "전수조사 하겠다"(종합)
    농해수위 국감…김정재 "농협, 친인척 정규직 전환 특혜 의혹"
    윤준호 "농어촌공사, 부모·자녀 동반 근무"…사장 "조치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설승은 기자 =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농협과 한국농어촌공사의 '고용세습', '가족·친인척 채용'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은 농협중앙회가 재직자 친인척을 둔 비정규직자에게 정규직 전환 특혜를 줬다면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농협은 비정규직 4천609명 중 8.3%인 3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는데, 친인척 재직자를 둔 비정규직자의 정규직 전환율은 28%로 3배 이상 높다"며 "농협판 고용세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정규직 채용과정의 허술함도 지적하며 "정규직 전환 대상을 '현재 재직자'로만 한정한 탓에 공고 발표 당일 오전 비정규직으로 채용된 3명이 5시간 일하고 같은 날 오후 바로 정규직 채용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3명 중 1명의 아버지가 같은 곳에서 일하는 직원인데,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녀들을 취업시킨 것"이라며 "이래서 고용세습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이개호 농림식품축산부 장관은 김 의원의 채용과정 재조사 요구에 "아직 구체적으로 내용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농협 측 관계자는 "공고 당일 입사자도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것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며 채용부정은 없었다"며 "친인척 재직자를 둔 비정규직자의 정규직 전환율도 28%가 아닌 20%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부모와 자녀가 같은 부서에서 동반 근무를 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농어촌공사 직원 중 부모가 현직인 경우는 19명이며 이 중 3명은 부모와 같은 곳에서 근무했거나 근무를 하며 부모를 상사로 모셨다"며 "반드시 개선돼야 하는 후진적 행태"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5급 공채로 입사한 A씨는 입사 직후 3급인 아버지와 동반 근무를 했는데, 일반 기업으로 치면 대리급 직원과 부장인 아버지가 한 사무실에서 근무한 꼴로 인사 의혹의 여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농어촌공사는 2014년 5월 직원 자녀 특례규정을 폐지했지만, 직원 자녀 숫자는 줄지 않고 있다"며 "공정성 시비를 불식하고 부모·자녀가 같은 곳에서 근무하는 것 정도는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은 "잘 파악해 조치하겠다"며 "가족이 한 지사에 근무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s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