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벨기에가 현재 운용 중인 노후 F-16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로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F-35 전투기를 선정했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전투기와 드론은 미국산이고 다른 장비는 유럽산"이라며 "벨기에는 경제적인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벨기에 정부는 그동안 총 36억 유로(4조6천800억 원 상당)를 들여 차세대 전투기 34대를 구매하기로 하고 기종선정을 위한 조사 과정을 벌여왔다.
벨기에 정부는 2023년까지 F-35 전투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벨기에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놓고 F-35와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벨기에 정부가 차세대 전투기로 F-35를 선정함에 따라 유로파이터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하는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 타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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