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관련 행사 다채
토지문화재단, 25∼27일 강연회·축하음악회·시상식 진행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토지문화재단이 30일까지 일정으로 '2018 원주박경리문학제'를 진행하는 가운데 25일 박경리문학상 제8회 수상자인 리처드 포드 작가 강연회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작가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리처드 포드 작가는 소설 '독립기념일 Independence Day'로 1996년 미국 문학사상 최초 퓰리처상과 펜·포크너상을 동시에 받았다.
그는 이날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원주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발표한 회고록 '당신들의 사이 - 부모님에 대한 기억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소소한 삶에 대한 글쓰기와 문학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한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금난새 지휘,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박경리문학상 수상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97년 서울 국제음악회 데뷔 후 매년 30여 개 지역, 100여 회의 연주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27일 오후 4시 토지문화관에서는 제8회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리처드 포드 작가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안상수 디자이너가 제작한 박경리문학상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에서는 전국국악대전 기악부 대상을 받은 이진용 대금연주자의 대금 시나위 연주와 세계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장현아가 서도 민요의 대표적인 노래인 몽금포 타령을 재해석한 '님 만나보겠네'를 공연한다.
이어서 리처드 포드의 수상소감과 리셉션이 진행된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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