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주요 방송사 강원도 특집 프로그램 제작 MOU도 체결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24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한 현지 미디어 브리핑에서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피겨선수인 줄리안 이(Julian Yee)를 강원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현지 최대 위성 방송사인 아스트로(Astro)와는 평창올림픽 레거시와 동계관광 매력을 소개하는 특집방송(Endless Horizon in Gangwon, Korea) 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는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앞두고 도의 겨울매력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Gangwon 2018 Winter Travel Mart)를 기획했다.
강원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된 줄리안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약속한 동계스포츠 저변확대 행사인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선수의 꿈을 키워 평창올림픽에 말레이시아 국가대표로 처음 출전했다.
특집방송에는 줄리안 이와 함께 아스트로 방송사 '뮤직 어워드'(Music Award) 메인 진행자인 요크(Yoke)가 함께 출연한다.
12월 중 강릉, 평창 등 도내 일원에서 올림픽 레거시를 소개하고, 스키와 한류 관광지 등을 체험하는 5개 에피소드 여행기를 담은 내용을 촬영한다.
방송분은 올림픽 1주년 시기에 맞추어 내년 2월 9일 토요일부터 매주 방영될 예정이다.
정일섭 관광마케팅과장은 "평창에서 꿈을 이룬 말레이시아 소년이 전해줄 강원도의 아름다운 관광 이야기가 이번 특집방송을 통해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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