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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해 NLL일대 北해안포 폐쇄에 "성과 높이 평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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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해 NLL일대 北해안포 폐쇄에 "성과 높이 평가" 환영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북한이 다음 달 1일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해안포 포문을 폐쇄하고 해안포 사격도 전면 중지한다고 한국 국방부가 밝힌 데 대해 중국이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의 공동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국방부의 발표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남북이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취한 모든 조치와 적극적인 노력, 또 새롭게 거둔 성과에 대해 환영하고, 높이 평가한다"면서 "평화와 번영, 화해, 협력은 한반도와 주변 지역 국민의 공통된 숙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의 가까운 이웃인 중국은 남북이 양국 정상의 공동인식을 구체적인 행위로 옮기는 것을 결연히 지지한다"며 "정치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남북이 계속해서 관련 선언의 공동인식을 이행하고, 남북간 상호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를 바란다"며 "또 정치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도록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을 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 2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11월 1일부터 해안포 포문 폐쇄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며 "서해 해상 완충 수역으로 해안포 사격도 전면 중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황해도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해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 문을 배치해 놓고 있다.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도 100여 문에 이른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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