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남·북한 출신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축제인 '새로운 경기, 통일 한마당' 행사를 27일 오전 10시 고양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남·북한 주민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을 꾀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이 후원한다.
'하나 된 마음, 행복한 통합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통일 관련 OX 서바이벌, 통일 기차 릴레이, 줄다리기, 800ｍ 이어달리기,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통일가곡 공연, 평양 민속예술단 공연, 박현빈 등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무대도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아바이 순대, 옥수수 국수, 속도전 떡 등 북한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 남북정상회담 때 화제가 된 판문점 도보다리를 재현한 포토존이 마련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평화와 화합의 시대가 온 만큼 이번 축제가 남·북한 주민이 손을 맞잡고 통일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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