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WIPO와 공동으로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양성
'2018년 한-WIPO 공동 국제 지식재산 교육과정' 개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23∼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WIPO 국제 지식재산 교육과정'(AICC)을 연다.
특허청은 WIPO와 공동으로 온라인 글로벌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인 'IP 파노라마'를 개발하고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세계 24개국 언어로 번역해 보급하면서 지식재산 교육의 전 세계 확산에 앞장서 왔다.
IP 파노라마를 활용한 글로벌 교육과정인 '한-WIPO 공동 국제 지식재산 교육과정'도 WIPO, 카이스트,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2010년부터 운영한 AICC 과정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으로 국내외 기업의 지식재산 활용 역량을 향상해 왔다.
올해는 111개국에서 1천171명이 이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했다.
이 중 성적 우수자 30명과 자비 참가자 16명을 포함한 46명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심화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여성과 학자들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레알-유네스코 여성 과학자상' 수상자 15명 중 3명이 오프라인 과정에 참석한다.
교육과정에는 지식재산 경영 분야 전문가인 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 클린턴 프란시스 교수,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술거래 및 라이선싱 전문가 타나 피스토리우스 교수, 카이스트 지식재산대학원 박성필 교수, WIPO 아카데미 원거리 교육프로그램 책임자 캐롤라인 스토란 씨 등이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 환경에서 지식재산 활용 전략 등을 강의한다.
박시영 특허청 다자기구팀장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는 지식재산과 교육 분야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외 우수 인력의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 지식재산 교육 선도국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pdiscovery.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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