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수대교 참사 24주기…합동위령제
(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21일로 24주기를 맞았다.
서울 성동구는 이날 오전 성수대교 북단IC 인근 위령탑에서 성수대교 사고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열어 참사로 세상을 떠난 이들의 넋과 유가족들을 위로한다.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1994년 10월 21일 출근 시간인 오전 7시 40분께 성동구와 강남구를 연결하는 성수대교 상부가 무너져내려 직장과 학교로 향하던 시민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한 대형 인명사고다.
이듬해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502명이 숨지면서 초고속 산업성장기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참사를 대표하는 두 사건으로 기록됐고 이후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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