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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 명맥 잇는 파주 개성인삼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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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 명맥 잇는 파주 개성인삼축제 개막
내일까지 6년근 인삼 50t 판매 예정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한반도 평화수도 경기도 파주시는 6년근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4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20일 임진각 광장에서 개막했다.



최종환 시장은 "올해는 1935년 10월 20일 개성에서 제1회 개성인삼축제가 열렸던 날"이라며 "같은 날 축제를 열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남북관계가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시점"이라며 "향후 축제에는 개성시인민위원장 또는 인삼 관계자를 초청, 남북간 연계방안의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21일까지 열리는 올해 축제 주제는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삼축제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로 정했다.
시는 행사기간 50t(40억원 상당)의 6년근 인삼을 시중보다 1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올 봄 제1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담소를 나누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은 도보다리를 본뜬 길이 10m짜리 도보다리를 조성해 시민들이 사진도 찍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즐거운삼, 맛있는삼, 함께인삼, 통일인삼, 홍보관 등 5가지 주제로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허준 전통한약방, 동의보감 속 인삼이야기, 파주개성인삼 전시관, 파주개성인삼 역사관, 6년근 인삼판매, 파주개성인삼 음식거리, 인삼개발 요리시식, 파주개성약초 코너 등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대형인삼주 담그기, 평화인삼 소원등 점등식, 인삼경매, 파주개성인삼 캐기, 인삼인형만들기, 북한음식점, 다문화 지원홍보관, 건강생활증진 홍보관, 파주관광지 홍보관, 고용복지홍보관 등을 마련했다.
시는 이틀 동안 다문화가족·취약계층이 함께하는 인삼 캐기 체험을 4차례 진행한다.
파주지역에서 재배되는 인삼은 한반도 중심 허리 지대인 북위 36∼38도의 장단반도 비무장지대 청정지역에서 경작된다.
강화도와 한강에서 불어오는 해풍으로 여름철에는 서늘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해 생육 기간이 연간 180일 이상으로 길어 발육조건이 좋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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