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아시안컵 출전 힘들듯…"내년 1월까지 복귀 못 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드 자원인 권창훈(디종)이 부상 재활이 늦어지면서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19일(현지시간) 디종 구단의 부상자 소식을 전하면서 권창훈에 대해 "지난 5월 아킬레스건 파열 이후 재활을 하고 있지만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권창훈은 지난 5월 20일 앙제와의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정규리그 최종전에 출전했다가 후반전에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이 때문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도 좌절된 권창훈은 프랑스에서 재활훈련에 집중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했고, 지난달에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재활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내년 1월 5일~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재활에 집중하는 권창훈의 대표팀 복귀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내년 1월까지 그라운드 복귀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사실상 대회 참가가 무산됐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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