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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돌리네습지 세계적 생태관광 메카로 만든다
2023년까지 254억 투자…야생 동식물 731종 서식



(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문경시는 돌리네(doline) 습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 메카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사업추진 보고회를 열어 2023년까지 40개 사업에 254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먼저 국비와 시비 등 50억원을 들여 습지 49만4천344㎡ 중 사유지인 47만7천234㎡을 매입하기로 했다.
또 3억원을 들여 훼손된 농경지와 비탈지를 복원할 계획이다.
습지탐방지원센터(30억원)와 진입도로·주차장을 조성하고 상·하수도 정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습지 둘레길 3.2㎞는 1억2천만원을 들여 이달 중순 마무리했다.
돌리네는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아 침식돼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다. 이곳에 습지가 형성된 것은 투수력이 약한 석회암 풍화토가 쌓이고 지하수가 계속 올라오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인근 하천보다 120m 높고, 해발 고도 270∼290m 지점에 형성됐다.



이곳에는 멸종위기인 수달·담비·삵·붉은배새매·새매·구렁이 6종을 비롯해 731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탐방객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체험하도록 하고 후손에게 훌륭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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