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수능·학년말 시기 생명존중 상담 강화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년 말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생명존중 상담, 가정과의 소통을 강화하도록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담임교사 중심의 예방상담을 실시하고, 격려·지지 등 긍정적 소통을 통해 학생과의 관계를 증진하도록 했다.
학부모 상담이나 가정통신문 안내 등으로 가정과도 소통하고, 위기 학생을 발견하면 학교 내 혼디거념팀 회의를 통해 지원 방안을 협의하도록 했다.
위기 학생에 대해서는 위(Wee)센터,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병·의원 등과 협력해 지원하는 등 아이 한 명 한 명에 대해 세심한 관심을 갖도록 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올해 4월과 9월에도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주간'을 지정, 이 기간 상담과 사례관리 등을 강화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극심한 정서불안이나 문제행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생명존중 교육 및 상담주간'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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