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11팀 출연 개막공연 이어 부산 전역서 다채로운 행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아시아 최대의 한류 축제인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2018)이 2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3회를 맞는 페스티벌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시민공원, 해운대 구남로 등 부산 전역에서 대규모 한류복합 문화축제로 열린다.
정상급 아이돌 그룹과 새롭게 한류를 이끌어 갈 신인 아이돌이 함께 참여해 한류의 현재와 미래를 만드는 공연을 펼친다.
20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부산을 대표하는 K-콘텐츠를 소개하는 무대로 연출된다.
오프닝은 개그우먼 걸그룹 '셀럽파이브'와 100여 명의 부산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무대로 꾸며진다.
개막 본 공연에는 '엑소'(EXO), '워너원'(Wanna One), '세븐틴'(Seventeen), 'NCT127', '마마무', 'EXID', '여자친구'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과 '더보이즈', '에이스'(A.C.E), '(여자)아이들' 등 신인 아이돌까지 모두 11개 팀이 무대를 달군다.
개막공연 외에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는 BOF 2018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활동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21일 오후 6시에는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콘서트인 'BOF 파크콘서트'가 열린다.
파크콘서트에서는 부산시립합창단과 한국대표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협연 무대와 '케이윌', '청하', '뉴이스트W', '페이버릿', '체리온탑' 등 뮤지션들의 화려한 공연이 선보인다.
록, 힙합,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 애호가들은 25일부터 27일까지 해운대 구남로에서 열리는 'BOF 온스테이지' 공연에 참여하면 된다. '노브레인', '크라잉넛', '자이언티', '폴킴', '닐로'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환상적인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부산발 한류 기획공연인 '스냅'(SNAP)은 23일부터 26일까지 오후 7시 30분에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해운대 구남로에 설치된 BOF랜드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체험공간이 마련돼 한류 열기를 이어간다.
이 밖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함께하는 토크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대회, 길거리 노래 체험존 '에브리싱 오디션', 모델 이현이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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