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가벼운 에세이류 강세 계속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읽기 쉽고 무겁지 않은 내용의 에세이 물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베스트셀러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교보문고가 19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10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지난 2주간 종합 1위였던 백세희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2위로 끌어내렸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그 뒤를 따르는 등 에세이 분야의 강세가 이어졌다.
인문 분야에서는 상담 심리 도서가 주목받았다. 글배우의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가 종합 10위에 올랐고,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과 같은 인문교양서도 꾸준히 관심을 끌고 있다.
자기 계발서 중에서는 팀 페리스의 '마흔이 되기 전에', 기시미 이치로의 '마흔에게' 등 '40세'를 키워드로 한 도서들이 눈에 띈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북플라자)
2.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흔)
3.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원작)·알에이치코리아)
4.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김수현·마음의숲)
5.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유발 하라리·김영사)
6. 초격차(권오현·쌤앤파커스)
7.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신영준·로크미디어)
8. 언어의 온도(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이기주·말글터)
9. 골든아워.1(이국종·흐름출판)
10.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글배우·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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