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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수상태양광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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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수상태양광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착수'
주민참여 발전이익 분배 '주민참여형'사업은 전국 최초

(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도입한 주민 참여형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고흥군은 오는 31일까지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따른 담수호 저류지 수면임대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규모는 해창만 담수호 500ha 가운데 100ha에 95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우후죽순 처럼 난립하고 있지만 주민이 직접 참여해 발전 이익을 나누는 이른바 '주민 참여형' 형태는 고흥이 처음이다.
2천30억원이 투자될 예정인데 발전소로부터 반경 1㎞ 이내에 있는 읍면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면 전체 지분의 22%까지 참여할 수 있다.
지난 7∼8월 포두면 이장단과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대책위원회에서 합동으로 찬반 조사결과를 벌인 결과 참여가구 1천783가구 가운데 87.3%인 1천557가구가 찬성했다.
고흥군 16∼17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고흥군은 담수호 저류지 수면 임대료 수익으로 20년간 287억원을 받을 수 있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36억원, 발전기금 140억원 등 463억원이 해창만간척지 관리와 포두면 발전에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고흥군은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지역주민과 함께 협의를 통해 담수호 수면임대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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