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서 23일 국제종자박람회 개막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3~26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종자박람회는 농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종자 산업 분야 국내 유일의 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종자 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지난해보다 전시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 및 해외 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전시장 중 주제관에서는 종자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전시관에서는 종자 산업 관련 13개 기관이 참여해 종자 산업의 미래를 보여준다.
산업Ⅰ·Ⅱ관에서는 16개국 6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종자 품종과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한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고구마 수확체험'과 '씨앗요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우수 품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종자 수출을 확대해 국내 종자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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