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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2부 부산, 이랜드에 3-1 완승…3위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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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2부 부산, 이랜드에 3-1 완승…3위 도약(종합)
1위 아산은 안산에 2-0 완승…2위 성남과 승점 4점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최하위 서울 이랜드를 제물로 3연승에 성공하며 3위 자리를 꿰찼다.
부산은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2라운드 이랜드와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무서운 득점력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3연승을 기록하면서 13승 12무 7패 승점 51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던 대전시티즌(14승 7무 11패 승점 49)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랜드는 최하위 자리를 탈출하지 못했다.
첫 골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터졌다. 부산은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호물로의 크로스를 고경민이 공의 방향을 살짝 틀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일방적인 경기 흐름은 계속됐다. 부산은 전반 28분 김진규의 환상적인 슈팅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진규는 후방 패스를 받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뒤 바운드된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부산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전반 38분 박준강이 팀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박준강은 호물로의 오른쪽 땅볼 코너킥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부산은 후반전에서 수비 위주의 안정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쉽게 마무리했다.
이랜드 조찬호는 후반 42분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1위 아산 무궁화는 아산 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안현범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아산은 2위 성남FC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안산은 4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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