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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성 소수자 퀴어문화축제…맞은편서 종교단체 맞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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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성 소수자 퀴어문화축제…맞은편서 종교단체 맞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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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 성 소수자 퀴어문화축제…맞은편서 종교단체 맞불집회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주말인 13일 부산 해운대 구남로에서 성 소수자 권리향상을 위한 문화행사와 이를 반대하는 종교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렸다.
    부산퀴어문화축제기획단은 이날 해운대해수욕장 방향 구남로에서 제2회 부산퀴어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의 관련 단체 회원들이 모여 차별금지법 제정 등 성 소수자의 권리향상을 촉구했다.
    집회 신고 인원은 1천 명이었다.
    이색 복장을 한 행사 참가자들은 무지개가 그려진 깃발을 흔들며 행사에 참여했다.
    다만, 개인 신변보장 등을 이유로 촬영 시 얼굴 노출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최 측은 다양한 문화행사 뒤에 인근 2.5㎞ 구간에서 행진을 벌인 뒤 해운대구청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정리집회를 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비슷한 시간 해운대 지하철역 방향 구남로에서는 레알러브시민축제조직위원회 주최로 제2회 레알러브시민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행복한 윤리재단,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복음화운동본부 등의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집회 신고 신원은 2천 명이었다.
    이들은 '아름다운 부산, 부산의 자랑 해운대, 부산 동성애 음란행사 아웃(OUT)',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 등의 플래카드를 걸고 부산퀴어문화축제를 규탄했다.
    주최 측은 인근 3㎞ 구간에서 행진을 벌인 뒤 부산퀴어문화축제가 마치는 시간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양측의 충돌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24개 중대 2천100명을 배치했다.
    퀴어문화축제는 성 소수자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행사다.
    2000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전국 각 지역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지만, 일부 단체가 동성애 반대 등을 주장하며 퀴어축제 개최에 반발하고 있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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