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일 속리산 생태교육장에 사진·영상 등 30여점 선봬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을 맞아 12∼21일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생태교육장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그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출품작 특별전시회를 연다.

2012년 보은군과 우호협약한 뒤 청소년 문화교류사업을 펴고 있는 그렌데일시는 7월 30일을 '위안부의 날'로 제정해 해마다 문화행사를 한다.
2013년 그렌데일 시립공원 공립도서관 앞뜰에 미국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 작업에 정상혁 보은군수가 참여했다.
'옳은 일을 하라(Do The Right Thing)'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네덜란드·일본 작가들이 촬영한 위안부 관련 사진과 영상, 설치예술품 등 30여점이 전시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군 속리산면에는 충북 유일의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88) 할머니가 외롭게 살고 있다.
이 지역 시민단체 등은 지난해 10월 13일 9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보은 뱃들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제막식에는 이 할머니도 참석했다.
군은 이달 17일 제1회 군민의 날에 맞춰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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