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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공원 숲에서 3년째 '아름답고 작은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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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공원 숲에서 3년째 '아름답고 작은 결혼식'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에서 건전한 혼례문화를 확산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작은 결혼식 행사가 3년째 열리고 있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앞 '기억의 숲'에서 '2018 작은 결혼식'(Beautiful Small Wedding 2018)을 연다고 밝혔다.

'작은 결혼식'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결혼하지 않는 젊은이들을 위해 부산시가 부산여성NGO연합회와 함께 2015년부터 3년째 열고 있다.
올해 작은 결혼식 주인공은 부산에 5년 이상 거주한 예비 신혼부부 3쌍이다.
부산여성NGO연합회는 작은 결혼식 신청 동기, 자녀 계획, 부부 목표 등을 신청받아 결혼식 주인공 예비부부를 선정했다.
작은 결혼식은 별도 제작된 예식장 세트에서 열리며 시민 모두가 하객이 돼 축하한다.
식사와 폐백 등을 생략하고 간단한 스탠딩 다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영숙 부산여성NGO연합회 회장은 "작은 결혼식을 계기로 허례허식을 없애고 검소하고 건전한 혼례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혼에 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뀔 때 저출산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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