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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대통령 "문제만 거론 말고 EU의 성공도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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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대통령 "문제만 거론 말고 EU의 성공도 인정해야"
독·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 대통령…"EU에 반대하는 정치인에 맞서야"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내년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독일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의 대통령들이 한자리에서 유럽연합(EU)의 결속과 EU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의 미래'라는 포럼에서 EU를 지지해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일이 잘못되거나 협정이 실패하면 유럽 탓을 하는데,그동안 많은 일을 잘 처리해왔던 유럽의 성공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EU에서 벗어나 각 국가의 독립을 강화하려는 EU 회의론자들이나 포퓰리즘 정부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유럽 차원의 해법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모든 일이 더 잘 풀릴 것이라는 말을 믿어서는 안된다"며 고용과 교역, 교육의 통합이 가져온 혜택을 떠올리라고 덧붙였다.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19세기적 민족주의 국가를 지지하는 사람과 세계 속에서 공존하는 주권국가의 당위성을 인정하는 사람 중 누가 진정한 애국자인지 스스로 물어보라고 말했다.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포퓰리즘 정부와 EU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좋은 리더, EU에 우호적인 리더들이 필요하다"며 "유럽인이라고 말하는 것을 꺼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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