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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 4명 중 3명 "학생독립운동기념일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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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 4명 중 3명 "학생독립운동기념일 몰라요"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초·중·고교생 가운데 법정 기념일인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월 3일)을 아는 학생은 4명 중 1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따르면 최근 광주 초·중·고교생 3천164명을 대상으로 학생 독립운동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에 대한 인지도는 25.8%에 불과했다.
초등학생 25.0%, 중학생 25.8%, 고등학생 26.6% 등 전반적으로 낮았다.
다만 광주 학생독립운동에 대해서는 70.4%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도는 3·1 운동(89.0%)보다는 낮았지만 6·10 만세운동(34.3%)보다 훨씬 높았다.
1929년 11월 3일 발발한 광주 학생독립운동은 3·1 운동, 6·10 만세운동과 함께 일제 강점기 3대 항일독립운동으로 평가된다.
광주 학생독립운동을 알게 된 경로는 수업시간 49.9%, 영상·인터넷 검색 31.9%, 기념관 방문 14.5%, 기념행사 참여 3.3%였다.
기념관 방문 경험이 있는 학생은 35.3%에 불과해 활용도 제고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관계자는 "내년 90주년을 앞두고 광주 학생독립운동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알리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급에 맞춘 만화 제작, 사적지 탐방, 정신계승 협의회 운영 활성화, 기념관 전시 시설 재구성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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