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천재 최치원을 떠올리며…' 창원의 집 인문학 향연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문화재단은 19일 '창원의 집'에서 '비운의 천재 최치원'을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원의 집 마당이 행사장이다.
오후 8시부터 임영주 고운최치원기념사업회장(마산문화원장)이 신분의 벽에 막혀 뜻을 펼치지 못한 신라 대문장가 고운 최치원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에 앞서 세종국악회관은 국악 동요 메들리 등 우리 가락을 들려준다.
좌석 200석은 벌써 마감됐고 입석(창원문화재단 전통문화팀 ☎ 055-714-7644) 신청을 받는다.
최치원 선생은 창원과 인연이 깊다.
그가 제자들을 가르쳤거나 노닐었다는 월영대, 고운대, 최치원 영정이 있는 두곡선원 등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창원의 집은 200여 년 전 순홍 안 씨 5대조인 안두철 선생이 살던 전통 기와집으로 창원 시내 유일 고택 문화공간이다.
솟을대문, 사랑채, 안채 등 건물 14채가 그대로 남아 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