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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실적 부진 지속 전망에 또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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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실적 부진 지속 전망에 또 신저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유가와 환율 영향으로 올해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10일 신저가 행진을 이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33% 내린 2만6천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2만5천900원에 거래돼 52주 신저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전력의 실적 부진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조천200억원에 그치고 4분기에는 6천265억원 손실로 영업손익 적자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3천원으로 17.5% 하향 조정했다.
허 연구원은 "상반기에 상승한 유가와 석탄 가격이 하반기에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증가로 이어져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자체 비용 감소와 일시적 전기요금 할인 효과 제거로 이익이 3조1천억원 늘겠지만 최근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실적 눈높이를 낮추는 게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한국전력이 이익 감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8천원에서 3만원으로 내렸다.
황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액은 16조원, 영업이익은 1조3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 대비 각각 1.2%, 52.9% 감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원전 가동률이 회복하겠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 지속으로 감익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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