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는 복고가 제맛…KBS 유튜브 '크큭티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가 코미디 전문 유튜브 채널 '크큭티비'를 개국, 그동안 방송한 다수 코미디 프로그램을 새로운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8일 밝혔다.
'크큭티비'에서는 '유머일번지', '웃음충전소', '개그콘서트' 등 1980년대 코미디 프로그램부터 현재까지 잊히지 않는 최고의 개그 코너들을 클립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하룡, 심형래 등 코미디계 대부들을 다시 만난다.
인기 스타들의 풋풋한 데뷔 시절과 성장 과정을 보는 재미도 있다. 유재석, 박나래, 김준호, 유세윤, 김준현, 박성광 등 최근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스타들의 과거가 '크큭티비'를 통해 공개된다.
구체적인 콘텐츠로는 여러 가지 코믹 동작을 엮은 '따라 하면 몸꽝 되는 엉터리 홈트', 대사 없이 소품이나 슬랩스틱으로 웃기는 '소리 없이 강하다', 북한사투리와의 소통을 엮은 '남북코미디회담' 등이 제공된다.
향후 '크큭티비'에서는 풀(Full) VOD로 인기 프로그램을 24시간 서비스하는 라이브 채널과 개그맨들이 참여하는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도 마련할 예정이다.
'크큭티비'는 KBS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케이(my K)에서도 만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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